오늘 점심 뭐 먹을까?
.......
선택권이 있는 사람은 이것저것 떠올릴 것이고,
과장, 부장과 함께 점심을 먹는 갖 입사한 새내기들은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부장님은 뭐 드시고 싶으세요?
그럼, 아주 이뻐라 하면서 김치찌개, 육개장 등등을 말할테다.
어제 과음했으면 해장국...
그런 날이 아니고 다들 쌈박한 날이라면
이렇게 한마디 해라.
부장님 1인분에 단돈 만원인 초밥집이 있는데, 가실래요?
가성비 최고예요.
서현에 국민은행 앞에
호시초밥.
여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나의 단골집이다.
초밥이 먹고 싶은 날이면 호시초밥으로 고고씽.
하지만, 시간을 잘 맞춰가야한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맛이 아주 훌륭한 서현초밥집이라
늘 웨이팅이 있기 때문이다.
가게가 아주 좁다. 테이블도 얼마 없고
그런데 초밥 만드는 사람이 2명이나 되고,
홀서빙 직원 한명 더 있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미소된장국이랑 깨죽을 준다.
요 깨죽 완전 고소하다.
호시초밥 세트가 만원.
보통 나는 호시초밥 하나, 활어초밥 하나,
그리고 우동 하나.
둘이 가면 이렇게 시킨다.
ㅋㅋㅋㅋㅋ
먹기 좋게 우동은 1인분을 2그릇에 나눠 주는 센스가 있다.
초밥은 신선함이 생명이기도 하고,
기술이 있어야 한다.
여기 호시초밥은 초밥세트 1인분에 단돈 만원이면,
왠만한 초밥집 서러울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초밥집인데,
그 맛은 정말 최고다.
어딜 가도 이정도 초밥을 이 가격에 먹긴 힘들다.
서현에 있는 호시초밥.
가성비 최고.
그리고, 맛도 최고.
간단하고 맛난 호시초밥.
항상 여기오면 기분좋게 맛있는 초밥을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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