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하면 교촌치킨이지!! 판교치킨맛집 <교촌> 메리어트호텔 1층 상가

 

 

 

 

내가 어릴 때는 치킨이 아니고 통닭이었다.

그러다가, 후라이드가 먹고 싶다는 말을 했었고,

지금은 모든 닭은 치킨으로 통한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먹어줘야 하는

안그럼 뭔가 일주일에 해야할일을 하지 않은 듯

출출할 때 야식하면 나는 다른건 없다, 오로지 치킨에 맥주지.

 

그래서 내가 참 다이어트라곤 머릿속에 없는 몸매인지 모르겠지만,

나와 울 딸은 매번 야식하면 치킨으로 삶을 더 풍족하게(?) 하고 있다.

 

 

오래전 내가 판교로 이사왓을 때는 여기가 치맥이었다.

그런데, 한동안 인테리어를 하더니

교촌치킨으로 바뀌었다.

 

교촌치킨이 첨 생겼을 때.

나는 간장양념을 한 치킨이 이렇게 바삭거리는데

사실 아주 의문을 품었었다.

 

요리란 걸 좀 하는 나로서는

튀김을 한 다음 간장앙념을 묻히면

바삭거림이 지속되긴 어려운데.....

 

기름에 마법이 있을까....

 

아니야, 튀김옷에 마법이 있을거야....

 

그리고, 내가 내린 결론은

교촌치킨은 튀김옷에 밀가루반, 식용유반

섞어서 닭에 튀김옷을 입히지 않을까 ????

 

아님 말고~~~~

 

뭐든, 맛있으믄 되지 모. ㅋㅋㅋㅋㅋ

 

교촌치킨이 첨 간장치킨이 나왔을 땐 좀 짜서

자주 먹긴 좀 그랬는데,

이제 내가 입맛이 교촌에 맞아들어간건지

아님 교촌이 내 입맛을 고려해서 간을 좀 약하게 한건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입맛에 딱 맞다.

 

요즘은 반반에 빠졌다.

간장반, 매운양념반.

 

다들 반반 먹는거 아녔어?

ㅎㅎㅎㅎ

 

어디든 치킨은 반반이지~~~~

 

 

 

 

 

 

 

 

시원한 맥주도 먹고 싶고,

지하철 내려서 집에 들어가서 더운데 음식하기도 싫고

일석이조다. 메리어트호텔 1층 상가에 있는 교촌치킨판교점에 들러서

치맥한잔 하고 가자.~~~~~

 

딸래미를 꼬셔서...

당근, 딸래미도 치킨이 땡기고,

요즘 다요트 한다고 적게 먹고 있는데,

나의 치킨 유혹은 빠져나갈 수 없고.

 

할 수 없이 가는 듯 하면서

넘나 기쁜 듯 발걸음 가볍게~~~~

 

그렇게 간 곳이 판교교촌치킨.

 

넘 일찍 가서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아직 퇴근 전이라....

그런데, 우리가 시킨 치킨이 나올 무렵엔 여기가 다 찼다.

 

어쩜 내가 가는 곳은

시간 지나면 손님으로 가득찰까.....

 

어이없는 자가당착에 빠지곤 한다.

 

 

 

 

 

교촌허니 오리지날과 교촌허니레드.

요거 반반.

윙으로.

그리고, 카스 500

ㅋㅋㅋㅋㅋ

 

 

딸!! 요기에 기네스 타 먹을까?

콜~~~~

 

얼마전부터 생맥에 기네스 흑맥 타먹는 거에 빠져서

맥주도 쏘맥 말듯이 말아서~~~~~

 

기네스 흑맥이 들어가면 더 맛이 고소하고 쌉싸름하다.

맥주맛이 엄청 조으다.

 

 

 

 

 

 

 

 

 

 

다양한 교촌치킨의 메뉴.

나는 이것저것 고르지 않고,

무조건 반반.

 

다른건 이거 다 먹고 배부를 때.

한번 더 보고.

일단 맥주 마심, 그닥 더 먹고 싶은건 없어짐.... ㅋㅋㅋㅋ

 

우리 딸은 교촌 감자튀김 맛나다고.

그래!! 그럼 감튀 추가~~~

 

 

 

 

 

 

 

 

 

 

 

이 더운 여름에.

치킨에 생맥이면

뭘 더 바라냐.

시원한 치킨집에서

션한 생맥 마시면서

기분 좋은 수다 떨면서

 

이럼 일단 더운 스트레스는 달아나 버리지.

 

맞지? ㅎㅎㅎ

 

 

 

션한 맥주 한잔에 스트레스 펀치 빡.

그러고 나서 신나게 걸어서 집에 왔는데,

집에 오는 동안 도로 션함은 없어지고

땀 삐질삐질.

 

 

 

 

 

 

 

 

 

 

여름이라 덥긴 덥다.

무쟈게 습하고.....

 

올해는 제대로 된 휴가도 못가고,

울 딸이 우울해한다.

 

이래저래 어려운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조금만 참아.

형편 풀리면 좋은데 델고 갈게~~~

딱 기둘리~~~~~

 

그러면서 허풍스런 위로를 하고

나도 마찬가지로 쓰담쓰담 하고

그렇게 주말 여름밤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