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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다

동경가족의 야마다 요지 감독과의 영화 인터뷰, 답답한 시대에 웃음 주고파

 

 

1931년생인 일본의 감독 야마다 요지.

오사카 출생으로 동경대 법학과를 나온 엘리트 출신입니다.

이분은 감독 데뷔를 하면서 천부적인 재능이 없으면 영화감독이 될 수 없다는 단언을 하면서

자신의 작품으로 자신의 능력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황혼의 사무라이, 동경가족 등 현재까지 96편의 영화를 찍으며

거장감독의 반열에 오른 인물입니다.

 

최근 동경가족이라는 영화를 2편까지 개봉시키며,

여전히 건강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올여름 6월에 성우 논씨와의 동경가족에 대한 영화인터뷰가 흥미롭네요.

 

주로 노인, 고독 등 현대사회 문제와

일본 특유의 유머감각을 제대로 살린 영화들을 선보이고 있는

야마자 요지 감독은

동경가족에서 고령자의 운전면허라는 주제로

죽음이라는 모티브를 코미디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자평합니다.

 

"나이든 아빠에게 운전을 그만두게 한다는 것 만으로

영화 한편을 만들 수 있는..

별일없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가족에 있어선 심각한 이야기.

만일의 사고라도 나면 큰일이며,

운전을 하고자 하는 당사자에게는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가족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소재가 재미있기도 한 것이다."

 

라며, 답답한 시대에 웃음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