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오리역 애플플라자를 자주 간다.
분당쪽에는 독립영화나 예술영화관이 오리역CGV 뿐이라
내가 보고 싶은, 관심있는 영화들을 보러 한달에 두세번, 서너번은 가게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애플플라자 안에 있는 식당은 전부다 가보고 맛을 봤다.
또, 내가 내돈내고 먹은 거여서 맘 편하게 후기를 올릴 수도 있어서
그냥 들어가서 맘 아무거나 시키고 먹어보고
사진도 맘껏 찍고. 그러고 있다.
오리역맛집 코코로벤또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일본가정식, 일본도시락 맛집이다.
워낙 일식을 조아하는 편이라
코코로벤또는 서현점에도 자주 가기 때문에
도시락은 거의 다 먹어봤고,
이번에 애플플라자에 있는 코코로벤또에서는
매콤우삼겹정식을 먹어보게 되었다.
말 그대로 야채와 숙주나물을 넣고 매콤하게 볶은
우삽겹 불고기였다.
우삼겹이 요리를 할 때 자칫 잘못하면 질겨지기 쉬운데,
역시나 코코로벤또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적당하게 부드럽게 볶은 우삼겹에
적당하게 맵고,
야채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아주 훌륭한 맛이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진짜 배부르게 먹었다.
곁들여지는 샐러드와 오징어젓갈.
그리고 장아찌들도 다 제몫을 다해서
하나도 남김없이 먹고 나왔다.
미소된장국까지 싹 다~~~ 비웠다.
ㅎㅎㅎㅎ
오리역맛집, 코코로벤또는
일본가정식을 먹어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돈까스류나 벤또류 만이 아니라 정식류도 아주 맛나다.
이렇게 우삼겹정식의 가격은 만이천원.
한끼식사로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정식으로 다양한 것을 먹어보고 싶다면
좋은 선택일 것이다.
오리역맛집 코코로벤또는
애플프라자 2층에 있다.